영화로 연결된 우리들의 영화 이야기

영화로 연결된 우리들의 영화 이야기

* 인터뷰이 : 경연 (@givervillage.official)
* 인터뷰이 : 여정, 메이, 예예 (@movieingletter)


우리들의 영화 이야기 <MOVIE - ING> 뉴스레터를 만드는 여정, 예예, 메이는 어떤 사람인가요?
여정🧭 영화를 분석하고 숨겨진 요소들을 찾는 것을 좋아하는 에디터 여정입니다. 이름대로 삶의 여정에 대한 영화를 좋아합니다.
예예🌵 일상을 영화처럼 살고 싶은 에디터 예예입니다. 영화를 통해 새로운 생각과 취향을 발견하는 걸 좋아해요.
메이🔮 영화를 좋아하는 에디터 메이입니다. 영화의 매력에 빠져 영화제를 매년 다니기 시작했어요. 장르에 상관없이 다양한 영화를 보고 용기와 영감을 얻습니다.


<MOVIE - ING>는 어떤 이야기를 전하는 뉴스레터인가요?

안녕하세요! 우리들의 영화는 계속된다. <MOVIE-ING>입니다.
격주 수요일, 여러분의 메일함에 다양한 영화 이야기를 채워드리는 뉴스레터입니다.
영화의 숨어 있는 이스터 에그, 일상 속 영화 이야기, 영화제 이야기 등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나누고 싶었던 갈증을 해소드릴 수 있는 뉴스레터 입니다.

<MOVIE-ING>뉴스레터 구독하러가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99469


Part1. 영화로 연결된 우리들의 이야기
현재 27호째 연재 중인 뉴스레터 <MOVIE - ING> 파인더스클럽에서 연 메이님이 연 모임에서 시작된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함께 뉴스레터를 연재하게 되었나요?

작년 파인더스클럽 베타시즌에는 ‘소모임’이 6주간 운영되었습니다. 메이 님이 영화 소모임 Movie-ing이라는 모임을 개설하셨고 현재의 이 세명은 만나게 되었죠. 마지막 모임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고 모여서 같이 영화도 보고 카페에 가서 못다한 영화 이야기를 하였죠. 당시 저와 메이 님을 비롯해 두 분의 파인더 분이 더 계셨고 예예 님은 당일 일정이 있어 늦게 합류하시기로 하였습니다. 예예 님이 일정을 마치시고 합류하였을 때에 1차 이야기 장소였던 카페에서 나왔고 2차를 메이, 예예, 여정 이렇게 셋이 못다한 이야기를 이어갔죠. 2차 장소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메이 님이 혼자서 뉴스레터를 해보려고 하였으나 좀처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였죠. 그 말을 듣고 있던 여정은 ‘그럼 저희 셋이 할래요?’라는 이 한 마디를 하였고 다들 수긍하여 셋이 뭉치게 되었습니다.


당시 뉴스레터라고는 구독하고 있던 뉴스레터를 여러 개 본 것과 에디터 스쿨에서 뉴스레터에 대해 배운게 전부인 여정은 늦게 이야기를 하게 되면 이 프로젝트와 인연이 끊어질 것 같아 바로 다음날 어설픈 계획을 작성하여 두 사람에게 보내게 됩니다. 어떻게 작성할지도 몰라서 휴대폰 기본 노트앱에 터치 팬으로 적어서 보냈죠.


무작정 기획서(?)를 보내고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협업 공간 페이지(노션)를 만들고 연락처 교환 및 뉴스레터 발행 플랫폼에 가입을 하고 주제, 구성 및 아이디어를 차곡차곡 쌓기 시작했습니다. 발행일을 2024년 1월 10일 오전 09시에 첫 발행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약 한 달간의 시간동안 로고 선정, 콘텐츠 구성, 첫 호 주제 등을 이야기 해 나갔습니다. 온라인으로 만나 회의하기도 하고 오프라인으로 모여 회의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회의 하는 도중 영화 이야기 하는 것은 빠뜨리지 않고요. 그렇게 서로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 무사히 목표했던대로 Movie-ing 1호는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함께 뉴스레터를 연재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여정 : 처음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했을 때가 기억이 납니다. Movie-ing의 출발점이었던 파인더스클럽 베타 시즌 소모임 Movie-ing 참여한 분들을 초대해서 같이 영화를 보는 행사를 했었거든요.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다양한 생각과 느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소모임이었던 만큼 지금의 Movie-ing을 있게 해준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했기 떄문에 당시 행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메이 :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애프터썬> 특집을 기획했을 때예요. 뉴스레터 발행 전, 파인더스클럽 베타 시즌의 영화 소모임 ‘Movie-ing’에서 만났었는데요, 그때 함께 본 영화 중 하나가 <애프터썬>이었습니다. 언젠가 이 영화를 꼭 다뤄보자고 이야기했었는데, 실제로 콘텐츠로 만들게 되어 무척 재미있었어요. 또한 기존에는 하나의 주제를 정해 에디터 3명이 각각 영화를 추천하는 형식이었다면, <애프터썬> 특집은 처음으로 한 영화에 집중해 콘텐츠를 만든 사례였어요. 하나의 영화를 가지고 에디터 3명이 각자 느낀 바도 조금씩 다르고, 영화를 보는 관전 포인트도 다른 점이 굉장히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이를 살려 2025년 뉴스레터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하나의 영화를 가지고 세 명의 에디터가 소개를 드리고 있어요!


예예 : 저는 멤버들과 독립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 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멀티플렉스에서는 잘 상영하지 않는 영화들을 만나 볼 수 있거든요. 특히 기억에 남았던 건 제가 동경하는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영화를 봤을 때에요. 취향을 타는 영화일 수도 있는데 제가 너무 보고 싶어서 이 감독의 영화를 꼭 보자고 졸랐거든요. 두 분이 재미없어하시면 어떡하지 조마조마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두번 째는 <악은 존재 하지 않는다> 라는 영화를 봤을 때 인데요. 심오한 제목 처럼 영화도 굉장히 심오해서 영화 끝에는 머릿속이 온통 물음표로 가득 했었어요. 저만 그런줄 알았더니 두 분도 똑같은 생각을 하셔서 재밌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난 연말에는 뉴스레터 멤버들이 모두 바빠지면서 영화 모임을 잘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또 정기적으로 모여서 신기하고 재밌는 영화들을 많이 봤으면 좋겠네요


Part2. 나에게 파인더스클럽이란?


파인더스클럽이 나에겐 어떤 곳이었나요?
여정 : 정말 멋진 사람들과 소중한 동료들을 만날 수 있게 해주었어요.
메이 : ’해야지, 해야지‘하던 것들을 실현시키는 곳
예예 : ’이렇게 사는 방식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나게 해준 곳


파인더스클럽을 먼저 경험한 파인더로서, 파인더스클럽을 추천한다면?
여정 : 할까 말까 고민한다면 해보는 게 좋다는 것을 몸소 깨닫게 될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는 것도 말이에요. 이 시작을 파인더스클럽과 함께 하세요! 당신과 함께 할 사람들이 여기 있습니다!


메이 : ‘이걸 지금 해도 될까?’에 내 마음의 답이 정해졌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당장 파인더스 클럽을 가입하세요!


예예 : 내가 어떤 일을 하던 용기를 주는 파인더들이 가득한 곳이에요. 사실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 ‘내가 잘 하는게 맞을까, 다른 사람들이 별로라고 하면 어쩌지?’ 같은 타인의 시선들을 굉장히 많이 의식하게 되잖아요. 파인더스클럽에는 무슨일이 됐던, 본인이 작당모의하고 있는 일들을 공유하고 이야기 나누고 서로서로 응원하고 응원 받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곳이에요. 혹시나 내가 하고 일을 조금 더 쉽고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서스럼 없이 방법을 공유하고 가르쳐주시는 분들도 많고요. 혼자 무언가를 하기 두렵고 엄두가 안난다면 무조건 파인더스클럽에서 시작하시길. 혹시 저처럼 뉴스레터를 함께 만드는 멋진 동료들을 만나실 수 있을지도!


시즌 3의 테마 ‘Begin Again(다시 시작하다)’로 정해졌는데요.이와 어울리는 영화 한 편을 추천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여정 :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를 추천합니다. 살다보면 하다가 중단된 일들이 참 많을거에요.그게 학업일수도 일 자체 일수도 혹은 사람 일수도 있죠. 다시 시작할 용기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럴땐 20초만 미쳤다고 생각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줄거에요. 우리의 모험은 지금 막 시작되었을 뿐입니다.


메이 : <해피 투게더>를 추천드립니다. 영화 속에서 장국영이 연기한 보영과 양조위가 맡은 아휘는 끊임없이 싸우고 다시 만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보영이 아휘에게 “다시 시작하자”라는 한마디를 건네면, 두 사람은 또다시 사랑을 이어가죠. 그러나 결국 돌고 돌아 이별을 맞이하게 됩니다. 오래 사랑했던 연인을 잊지 못한 채 각자 슬픔에 젖어 있기도 하지만, 아휘는 끝내 앞으로 나아가고 새로운 사랑을 찾을 용기를 냅니다. “아무리 아파도 뒤돌아보지 마세요.” 이 말처럼, 너무나 사랑했던 사람, 지나온 시간, 소중한 순간들과 어쩔 수 없이 이별해야 하는 순간이 오더라도,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온전히 받아들인 후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예 :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이라는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를 추천합니다. 사실 이 영화는 Movie-ing 뉴스레터에서도 소개했는데요! 우당탕탕 어딘가 어설퍼 보이지만, 무일푼으로 유럽을 여행하겠다는 목표를 현실로 만들어가는 네 명의 대학생의 이야기에요. 이들의 도전 속에서도 수많은 실패가 있었지만 어떻게든 다시 해보겠다는 그 에너지와 용기가 부럽더라고요. 유쾌한 무일푼 유럽여행 도전기를 보며 무엇이든 다시 시작할 열정을 조금이라도 얻어가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나다운 일과 삶을 살아가기 위해 나아가고 있는동료 파인더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여정 : Find하는 것을 멈추지 않길 바랍니다. 새로운 것을 찾고 내가 원래 가지고 있던 것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를 바랍니다. 자신을 표현하세요. 행동하세요. 연필을 들었다면 쓰고 붓을 들었다면 그리세요. 이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할 가치가 있습니다. 더디더라도 한 번에 근사한 걸 하지 못하더라도 조금씩 꾸준하게 할 수 있도록 해요. 파인더스클럽 안에서요!


메이 : 앞서 말했듯 ‘내가 이걸 해도 될까?’라는 물음표에 ‘해봐!’라는 큰 용기를 줬던 곳이 파인더스 클럽이었어요. 그리고 전 파인더스 클럽을 하고, 마음의 소리를 좀 더 귀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절대 외면하지 마세요! 결국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하게 되어 있더라구요. 그런 여러분의 행동을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예예 : 저는 도달할 수 없는 이상향을 깨부수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현재 나의 수준과 이상향의 괴리가 너무 크게 느껴져서 압도감에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있곤 했거든요. 현재의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일단 실행해보면 한단계, 두단계 점점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파인더스클럽에도 비슷한 고민을 가진 파인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 분들의 글과 공유해주시는 팁들을 읽으며 저도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완벽함’이라는 허상을 많이 허물어버린 것 같습니다.


[파인더스클럽 NEXT란?]
파인더스클럽 NEXT란 파인더스클럽에서 시작되어 그 다음으로까지 나아간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 입니다. 파인더스클럽 NEXT에 등장하는 파인더들처럼 파인더스클럽의 경험을 토대로
나다운 일과 삶의 다음을 만들고 싶다면 파인더스클럽 시즌 3에 참여해 보세요.
혹시 아나요? 여러분이 다음 파인더스클럽 NEXT의 주인공이 될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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